尹대통령, 금융당국 수장들과 오찬.."주요 지표·시장 상황 선제적 대응하라"

최현욱 2022. 9. 1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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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거시경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을 향해 윤 대통령은 "앞으로 고물가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되고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조치가 충분히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주요 지표와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에 중점을 둬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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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총재·금융위원장·금융감독원장과 오찬
"민생경제 어려움 줄이는 데 중점을 둬 대응해달라
안심전환대출·새출발기금 출범 준비에도 만전을
소상공인 만기연장·상환유예 금융권과 적극 협의"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거시경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주요 지표와 시장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대응해달라"는 지시를 내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오찬을 통해 참석자들로부터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여건과 주요 정책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을 향해 윤 대통령은 "앞으로 고물가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되고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조치가 충분히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주요 지표와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에 중점을 둬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오늘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안심전환대출'이 불편 없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하고, 10월 초 출시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 출범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9월 말 시한이 도래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에 대해 "상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금융권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도록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협력하여 현 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부의 대응 방향을 국민들께 소상히 알려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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