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은퇴 선언

Steve Jo 2022. 9. 1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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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은퇴 의사를 밝혔다.

페더러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다음 주 런던에서 열릴 레이버컵 테니스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레이버컵은 2017년부터 이어지는 국제 테니스 경기다.

호주 테니스의 전설 로드 레이버의 이름을 딴 경기로, 모티브가 된 골프 경기와 마찬가지로 팀 유럽과 팀 월드의 올스타 팀이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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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호주오픈에서 트로피에 키스하는 로저 페더러

[ 펜타프레스 - 2022/09/15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은퇴 의사를 밝혔다.


페더러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다음 주 런던에서 열릴 레이버컵 테니스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직접 녹음한 영상 메시지에서 다음과 같이 선수 생활의 끝을 암시했다.


"모두 알고 계시듯, 지난 3년간 부상과 수술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제 몸의 능력과 한계를 느꼈습니다."


"저는 41살이 됐습니다. 24년동안 1천500경기를 뛰었습니다. 테니스는 제가 꿈꿔왔던 것보다 더 너그럽게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줬지만, 이제 마무리해야 할 때가 됐다고 느꼈습니다."


로저 페더러는 스위스 국적의 테니스 선수다. 98년 프로로 데뷔해 통산 1250이 넘는 승리를 올리며 테니스계의 황제로 군림했다.


호주 오픈 6회, 롤랑 가로스 1회, 윔블던 8회, US오픈 5회 총합 20번의 메이저 우승으로 나달, 조코비치에 이어 최다 메이저 우승 3위를 기록했다.


2012년 윔블던 우승 이후 2016년까지 메이저 우승을 거두지 못했고 무릎 수술까지 받으며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2017년 호주오픈, 윔블던에서 우승을 따내며 테니스 팬들을 감동시켰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친 이후로도 코트에 대한 열정을 보였지만 이어지는 부상과 수술, 40대의 나이를 고려해 레이버 컵을 마지막으로 코트를 떠난다.


레이버컵은 2017년부터 이어지는 국제 테니스 경기다. 호주 테니스의 전설 로드 레이버의 이름을 딴 경기로, 모티브가 된 골프 경기와 마찬가지로 팀 유럽과 팀 월드의 올스타 팀이 대결한다.


9월 23일 열릴 올해 레이버 컵에서는 조코비치, 나달, 루드, 치치파스, 머레이가 유럽 팀으로 출전해 페더러의 마지막 코트를 장식한다.


사진: 웨인 루드비/펜타프레스

트위터: 페더러 공식

취재: 조계웅/펜타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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