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스마트에너지 시대] 수자원 절감과 폐자원 재순환 위해보령시에 절수설비 보급 사업 추진
한국중부발전(주)
한국중부발전(주)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환경 보전을 위한 수자원 절감 문화 확산과 함께 폐자원 재순환을 통한 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하며 공기업의 책무를 이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 1일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지역사회 수자원 절감 문화 확산을 위한 우수 절수설비 보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미래세대 학생의 생활공간인 보령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우수 절수설비를 보급해 수자원 사용량을 줄이고 수자원 절감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자발적 협약을 통해 절수설비 보급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 말까지 100여 개소에 대해 기존 양변기 대비 수자원 사용량이 33% 절감되는 초절수용 양변기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중부발전은 이를 통해 650t의 수자원 사용량을 절감하고, 215kg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또 사업 추진이 완료되면 수혜 학교 전체 기준으로 연간 240만원의 상·하수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2025년까지 물사용량 중 재이용수를 70% 이상 활용하기 위한 ReWater70로드맵을 수립하고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민 물 기본권 확대를 위한 중부발전만의 수자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부발전은 폐자원 재순환 중소기업 ㈜플라젠과 지난 2월 22일 ‘폐자원 재순환 그린 수소에너지 신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 체결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는 취지로 이뤄졌으며, 폐플라스틱 등을 자원화해 수소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그린 전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플라젠은 환경 오염이 없는 청정 수소를 생산·공급하고 중부발전은 친환경 수소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해 쓰레기 자원화를 통한 ESG 가치경영을 실천하고 수소경제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향후 중부발전과 플라젠은 제주도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해 발전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며, 해외사업과도 연계해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휘재, 가족과 돌연 캐나다행..."비난 여론, 상실감에 괴로워해"
- "나라가 죽였다" 들끓는 민심…한동훈, 신당역 홀로 방문
- 하정우 "10m 걷기도 무서울만큼 살벌했다"…수리남 비하인드
- 매머드급 변호인단 최소 10억…운명의 재판 서는 이재명의 고민
- '일당 125만원' 포스코 승부수…'하루 손실 500억' 고비 넘겼다
- 손 사진 한장만으로 협박 시작…성착취물 사냥꾼 '교묘한 미끼'
- '싱글맘' 김나영, 건물주 됐다…강남 역삼동 99억원에 매입
- "오히려 싼 가격" 감탄…세계서 최고층 집 3497억에 내놨다
- 878억 들여 새 영빈관 짓는다…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신축
- [단독]文정부 태양광에 뭉텅뭉텅…나무 265만그루 잘려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