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스마트에너지 시대] 윤리경영 체계 고도화와 청렴문화 확산 통해 기업 경쟁력 업그레이드

2022. 9. 1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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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5월 5개 자회사와 윤리경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셋째가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사진 한난]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부패방지와 윤리경영을 위한 제도를 정비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리더로서 환경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높은 윤리적 기준을 기업 문화에 내재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한난은 지난해 7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도입한 윤리준법경영 인증 시범운영기관에 선정돼 ‘윤리준법경영 확산 및 인증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윤리준법경영 프로그램 도입·확산을 선도했다.

또한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에 가입해 UNGC의 핵심가치인 4대 분야(인권·노동·환경·반부패)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는 한편,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유지하는 등 반부패·윤리경영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충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난 경영진은 확고한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갖추고 기업 내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CEO 신년사 및 지시사항, 상호존중의 날 경영진 메시지 등을 통해 윤리경영 메시지를 조직 내부에 지속해서 전달하고 있다.

상호존중의 날은 ‘서로 동등하게 상호 존중하고 배려한다(1=1)’는 의미에서 매월 11일을 지정했다.

또한 투명한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부서장 주관으로 직원들과 반부패·청렴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월간 클리닉(Clean-ic)을 매월 시행 중이며, 신뢰 기반의 건강한 청렴문화 구축을 위해 청렴 문화 조성에 기여하거나 모범이 되는 직원을 칭찬하는 ‘블루휘슬(Blue Whistle)’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한난은 청렴 및 윤리경영 체계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자회사·출자회사, 협력사 등과 협업해 윤리경영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5개 자회사인 ▶한국지역난방기술(주) ▶지역난방안전(주) ▶지역난방플러스(주) ▶코하이젠(주) ▶㈜힘이되는나무와 윤리준법경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월에는 모·자회사 실무진 윤리·준법 경영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상호 협력에 힘쓰고 있다.

한난 관계자는 “한국 대표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인 한난이 윤리경영 체계 강화와 청렴문화 전파에 주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전반에 윤리경영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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