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 FC 전용 구장 건립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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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앞으로 도민축구단 강원 FC 홈경기를 기존 방식과 같이 도내 주요 도시에서 순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광열 부지사는 "전용구장 건립에 대한 도민 열망은 알지만, 현재 강원도의 부채로는 재정을 감당할 수가 없다"며, 사실상 축구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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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는 "앞으로 도민축구단 강원 FC 홈경기를 기존 방식과 같이 도내 주요 도시에서 순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강원도민프로축구단 현안 설명회를 갖고 "지역 화합을 도모하는 도민 축구단 창단 취지를 살리고 더 많은 도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도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정광열 부지사는 "전용구장 건립에 대한 도민 열망은 알지만, 현재 강원도의 부채로는 재정을 감당할 수가 없다"며, 사실상 축구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밝혔다.
강원 FC는 전용 홈구장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춘천, 원주, 강릉 등이 유치전을 펼쳤다.
앞서 최문순 도정 때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해왔지만, 임기 끝날 무렵 추진 동력 상실과 예산 문제 등으로 흐지부지됐다.
한편 2008년 창단된 강원 FC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K리그1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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