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구려·발해 삭제' 논란에..전시회 연표 철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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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박물관이 한국사 연표에서 고구려와 발해를 삭제해 논란이 된 지 이틀 만에 연표를 철거키로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5일 "중국 국가박물관으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에 게시된 한국사 연표를 철거한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측이 제공한 한국사 연표에는 고구려와 발해의 건국 연도가 포함돼 있어 중국 측이 임의로 편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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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박물관이 한국사 연표에서 고구려와 발해를 삭제해 논란이 된 지 이틀 만에 연표를 철거키로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5일 "중국 국가박물관으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에 게시된 한국사 연표를 철거한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박물관은 지난 7월부터 한중 수교 30주년·중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동방의 상서로운 금속, 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전시회에 소개된 한국고대사 연표에서 고구려와 발해가 빠진 것이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측이 제공한 한국사 연표에는 고구려와 발해의 건국 연도가 포함돼 있어 중국 측이 임의로 편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 오전 중국 측이 한국사 연표 내용을 즉각 시정하지 않을 경우 한국 측 전시실에 대한 전시 관람 중단을 요구하고, 전시품을 조기에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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