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청장 "피해자 보호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최선 다할 것"

조성필 2022. 9. 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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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은 15일 신당역 살인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보호 등과 관련된 제도적 문제점과 개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신당역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를 찾아 "피해자 보호에 경찰뿐만 아니라 관련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청장의 이날 방문은 전날 발생한 신당역 살인사건의 수사 상황 등을 확인 차원에서 전격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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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살인사건' 담당 경찰서 방문
재발 방지 지원.. 유가족에 깊은 애도
윤희근 경찰청장이 15일 신당역 역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서울 중부경찰서를 방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 청장은 중부경찰서를 방문해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 보호 제도 개선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15일 신당역 살인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보호 등과 관련된 제도적 문제점과 개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신당역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를 찾아 "피해자 보호에 경찰뿐만 아니라 관련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다시는 유사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제도 개선 등에 대한 범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 청장의 이날 방문은 전날 발생한 신당역 살인사건의 수사 상황 등을 확인 차원에서 전격 이뤄졌다. 그는 직원들에게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청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중부경찰서는 순찰하던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A씨(31)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그는 전날 오후 9시께 서울 지하철 신당역에서 순찰 중이던 20대 여성 역무원 B씨를 뒤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서울교통공사 동기로 지난해부터 형사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곧바로 법원에 청구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16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영장 발부 여부는 심문 당일 늦은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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