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정부대전청사 이전 확정

명정삼 2022. 9. 1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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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대전시와 대전 서구청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청사를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로 결정하고 속도감 있게 이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업무협약식은 이장우 대전시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서철모 서구청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직접 날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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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충청권 방위산업이 세계 방산 시장 주도해 달라
이장우 시장, 일류 도시 대전 초석 마련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정부 기관간 긴밀한 협조, 정주여건 고려..대전청사 최적지
(왼쪽부터)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이장우 대전시장, 서철모 서구청장이 15일 업무협약식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대전시와 대전 서구청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청사를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로 결정하고 속도감 있게 이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업무협약식은 이장우 대전시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서철모 서구청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직접 날인했다. 

방사청은 2023년 상반기에 지휘부를 포함한 일부 부서가 대전 서구 월평동으로 이전하고,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에 청사를 신축하여 2027년까지 전체 부서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전 서구청은 대전시와 함께 이전을 위한 입주, 직원 거주 공간 정보와 신청사 건립 관련 인 · 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이주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방사청이 정부대전청사로 결정된 것에 대해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대한민국 안보와 직결되는 방위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정부 부처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청사 부지로 결정했다"며 "직원들의 정주여건과 여가생활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안산산업단지에 조성하는 방산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국방산업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이 15일 대전시청에서 '정부대전청사'로 이전 부지를 결정한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권이 핵심이 되어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발전시켜 세계 방위산업 시장을 주도해 달라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확고한 뜻" 이라며 "대전이 방위사업청을 중심으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신뢰성센터, 지역 방산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핵심도시가 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대전이 서울보다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인식을 시켜드리겠다"며 "대전의 성공이 대한민국 지방의 성공이라는 목표로 일류 경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방위사업청이 중심이 되어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신뢰성센터, 지역 방산기업들과 함께 대전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핵심도시로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장우 시장이 방위사업청 직원과 가족에 대한 환영의 메시지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에게 전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은 "방위사업청 직원분들과 가족분들이 수도권보다 살기가 좋은 정주 여건과 교육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협조해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모든 걸 아끼지 않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6년에 개청된 방위사업청은 3본부, 107과 조직에 1천 6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로 확정되어 대전 이전을 결정하고, 지난 8월 31일 대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 고시됐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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