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강준서·윤준호·이준명 선수, 프로야구 신인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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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야구부의 강준서, 윤준호, 이준명 선수가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KBO는 지난 15일 고교 졸업 예정자와 대학교 2학년 재학생과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전체 1165명을 대상으로 '2023 KBO 신인 드래프트'를 열고 프로야구 10개 구단에 입단할 11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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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동의대 야구부의 강준서, 윤준호, 이준명 선수가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KBO는 지난 15일 고교 졸업 예정자와 대학교 2학년 재학생과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전체 1165명을 대상으로 ‘2023 KBO 신인 드래프트’를 열고 프로야구 10개 구단에 입단할 11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동의대는 내야수 강준서 선수가 5라운드 전체 48번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선택을 받았고 이어 포수 윤준호 선수가 5라운드 전체 49번으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됐다.
투수인 이준명 선수는 올해 새로 도입된 얼리 드래프트로 10라운드 전체 100번째로 KT 위즈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강준서 선수는 대학 4년간 통산타율 0.340(52경기 188타수 64안타)과 OPS 0.906을 기록했으며 빠른 발과 주루 센스를 바탕으로 23개의 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이다.
윤준호 선수는 대학 4년간 통산타율 0.307(63경기 199타수 61안타)과 0.859의 수준급 OPS를 기록했다. 특히 수비와 공격력을 겸비한 대형 포수의 자질을 갖춘 재목이란 평가와 함께 2년 연속 세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에도 선발됐다.
이준명 선수는 성남고를 거쳐 동의대에 입학한 우완 정통파 투수로 대학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194cm의 키와 100kg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아 KT의 지명을 받았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도 고교 졸업생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지명을 받은 선수 110명 중 대학 출신은 18명이 프로의 선택을 받은 가운데 동의대는 전국 40여개 대학 중에서 가장 많은 3명의 프로지명 선수를 배출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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