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심한 날, 아이들 부정맥 위험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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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어린이의 부정맥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의대 연구팀은 이전 코호트 연구에 참여했던 6~12세 322명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와 심장 부정맥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높아질 때마다 부정맥 위험이 2%씩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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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의대 연구팀은 이전 코호트 연구에 참여했던 6~12세 322명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와 심장 부정맥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상자에게 모니터 기기를 착용하도록 해 미세먼지에 노출된 정도를 측정했고, 모니터 기기와 휴대용 심전도기를 연결해 부정맥 위험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높아질 때마다 부정맥 위험이 2%씩 커졌다. 또한 초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될수록 부정맥 위험이 증가해,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지 2시간이 지났을 때는 부정맥 위험이 5%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세먼지가 온몸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며 자율신경계 균형을 무너뜨려 부정맥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 판 허 교수는 "이 연구는 건강한 어린이도 공기 오염에 노출되면 심혈관질환과 돌연 심장사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부 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쓰거나 격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등의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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