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금품 갈취 혐의' 포그바 형, 결국 경찰에 체포

권동환 기자 2022. 9. 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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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친형 마티아스 포그바가 금품 갈취 혐의 등으로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프랑스 매체 '르 몽드'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경찰은 포그바의 친형 마티아스 외 4명을 무기를 사용한 납치와 갈취 및 미수 혐의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구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2일부터 프랑스 파리 검찰은 마티아스 외 4명을 조직된 갱단에서 무기를 사용해 납치 및 금품 갈취를 시도한 혐의를 조사하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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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친형 마티아스 포그바가 금품 갈취 혐의 등으로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프랑스 매체 '르 몽드'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경찰은 포그바의 친형 마티아스 외 4명을 무기를 사용한 납치와 갈취 및 미수 혐의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구금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마티아스는 SNS을 통해 "내 동생 포그바는 전문적인 부두술사를 통해 프랑스 축구대표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에게 저주를 내렸다"라면서 "포그바는 비밀을 지키기 위해 날 감옥에 보내 버리려고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친형의 다소 충격적인(?) 주장에 포그바는 곧바로 오히려 형이 속해 있는 갱단이 자신의 돈을 뜯기 위해 계획적으로 협박을 가했다며 성명문을 발표했다.

포그바는 성명문을 통해 "지난 3월 조국 프랑스에서 열린 A매치 일정 도중에 친구들의 초대를 받아 한 아파트에 갔다가 마티아스가 속해 있는 갱단으로부터 총기로 협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나의 비밀이 담긴 영상을 갖고 있으니, 이 영상이 공개되길 원치 않는다면 우리에게 1300만 유로(약 174억 원)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를 저주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부두술사를 고용한 건 사실이지만, 음바페를 저주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내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고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매체는 "포그바는 해당 사건에 대해 지난 7월 17일 이탈리아 토리노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고, 이탈리아 사법부는 지난달 2일 해당 사건이 프랑스 내에서 일어났기에 프랑스 검찰로 사건을 넘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일부터 프랑스 파리 검찰은 마티아스 외 4명을 조직된 갱단에서 무기를 사용해 납치 및 금품 갈취를 시도한 혐의를 조사하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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