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떼 소년'의 소원 "김성근 감독님, 양의지 선배 꼭 만나고 싶어요" [2023 신인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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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떼 소년' 목지훈이 '예비 FA' 포수 양의지와 김성근 감독에게 간절한 바람을 내비쳤다.
목지훈은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제4라운드 전체 34순위로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았다.
목지훈은 "야구를 처음 접한 건 두산 베어스의 경기였다. 그 때 양의지 선수의 모습을 보며 두산팬이 된 기억이 있다. 이제는 NC에 계시는데 꼭 만나 뵙고 싶다"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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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소공동, 윤승재 기자) ‘미떼 소년’ 목지훈이 '예비 FA' 포수 양의지와 김성근 감독에게 간절한 바람을 내비쳤다.
목지훈은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제4라운드 전체 34순위로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았다.
신일고 목지훈은 182cm에 85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우완투수로, 올 시즌 고교야구 경기에서 13경기에 나와 5승 1패 평균자책점 2.06(47⅔이닝 19실점 11자책), 이닝당출루허용률 1.33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NC의 지명을 받았다.
목지훈은 ‘미떼 소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8살이던 2011년, 김성근 감독과 핫초코 브랜드인 ‘미떼’ CF를 함께 촬영하면서 “할아버지, 야구 잘해요?”라는 대사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로부터 11년 후인 2022년, 목지훈은 리틀야구단 소년에서 고교 유망주 투수로 성장해 프로 유니폼을 입는 감격을 맛봤다.
지명 후 만난 목지훈은 당시를 회상하면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감독님께서 그립도 알려주시고 잘 놀아주셨던 기억은 난다. 그 때는 너무 어려서 감독님에 대해 잘 몰랐지만, 주변에서 엄청 대단하신 분이라고, 엄청난 기회라고 해서 관심을 가졌던 기억이 있다”라고 그날 당시를 돌아봤다.
이제는 어엿한 프로 선수까지 성장해 김성근 감독이 얼마나 대단했던 감독인지 잘 알고 있다. 이에 목지훈은 “꼭 다시 만나고 싶다. 이렇게 커서 프로까지 오게 됐다고, 감독님 덕분에 야구 시작하게 됐다고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만나고 싶은 사람은 한 명 더 있다. 바로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양의지다. 목지훈은 “야구를 처음 접한 건 두산 베어스의 경기였다. 그 때 양의지 선수의 모습을 보며 두산팬이 된 기억이 있다. 이제는 NC에 계시는데 꼭 만나 뵙고 싶다”라며 활짝 웃었다.
투수로서 국가대표 최고의 포수 양의지와 호흡을 맞추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목지훈은 “정상급 포수시지 않나.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건 모든 투수들의 꿈이다”라면서 “많은 선수의 공을 받아본 양의지 선배와의 호흡을 바탕으로 차례차례 발전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양의지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다. NC 다이노스에 남을 수도 있지만, 다른 팀으로 갈 수도 있다. 만약 양의지가 이번 FA 시장을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면 목지훈의 꿈은 당장 이뤄질 수 없다. 이에 목지훈은 “NC에 꼭 남아주셨으면 좋겠다. 호흡 한 번 맞춰보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하며 간절한 바람을 내비쳤다.
NC의 에이스 투수 구창모도 만나보고 싶은 선수 중 한 명이다. 목지훈은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구)창모 선배가 던지는 걸 봤는데, ‘저건 진짜 못 치겠다’ 싶은 공들을 계속 던지시더라. 이번에 가서 만나게 되면 마운드에 오를 때의 비결이라든가, 루틴 등을 여쭤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목지훈은 자신의 강점에 대해 “구속 유지 능력도 좋고 투수로서 수비 능력도 좋아, 번트가 나와도 잘 처리해서 막을 자신이 있다. 위기 상황에 올라가서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다”라고 어필했다.
이어 그는 “NC가 저를 뽑아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언제 내보내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면서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사진=소공동 윤승재 기자, 박지영 기자, 미떼 유튜브 캡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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