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버추얼 휴먼 '애나' 가수 데뷔.."세상에 없는 목소리 탄생"
권오용 2022. 9. 15. 18:13
크래프톤의 버추얼 휴먼 ‘애나’가 가수로 공식 데뷔했다.
크래프톤은 15일 국내외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애나의 디지털 싱글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첫 디지털 싱글인 ‘SHINE BRIGHT’는 그루비한 비트감과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으로, 글로벌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의 공동대표 겸 프로듀서인 차차말론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차차말론은 'I need a Cha Cha beat boy' 시그니처 사운드로 이름을 알리며, 레드벨벳, 박재범, 빈지노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아티스트들과 활발한 협업으로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SHINE BRIGHT’에는 타인의 시선보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순간이 가장 밝게 빛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크래프톤 측은 “자사만의 고도화된 음성 합성 등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세상에 없던 애나만의 AI 보이스가 탄생했다”며 “얼굴과 신체 전체에 리깅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관절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구현해 비트감 가득한 음악에 맞춰 춤추는 애나의 모습을 뮤직 비디오를 통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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