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애플페이 커진 기대감..애플페이 약관 업데이트에 설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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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애플 미디어 서비스 이용 약관'에 애플페이 관련 조항을 업데이트하면서 애플페이 한국 도입설에 불을 붙였다.
애플은 지난 12일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애플 미디어 서비스 이용 약관'에 애플페이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최근 애플페이 한국 진출설이 구체화하면서 일각에선 이번 약관 업데이트를 근거로 한국 내 애플페이 서비스 지원 시점이 근접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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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관련 내용 추가
韓 애플페이 도입 임박설 제기돼
특정국 아닌 글로벌 공통사항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애플이 '애플 미디어 서비스 이용 약관'에 애플페이 관련 조항을 업데이트하면서 애플페이 한국 도입설에 불을 붙였다. 다만, 이는 글로벌 공통 업데이트 사항으로 한국 특정 국가에 한정된 내용은 아니다.
애플은 지난 12일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애플 미디어 서비스 이용 약관'에 애플페이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조항은 '지불 방법을 애플 지갑에 추가했을 경우, 애플은 애플 페이를 사용해 귀하가 선택한 애플 지갑 상의 지불 방법에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또 '애플 ID에 여러 가지 지불 방법을 연결할 수 있으며 거래에 대해 애플이 지불 방법을 저장하고 청구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 기본 지불 방법은 설정 지불 방법 페이지의 가장 상단에 표시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최근 애플페이 한국 진출설이 구체화하면서 일각에선 이번 약관 업데이트를 근거로 한국 내 애플페이 서비스 지원 시점이 근접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업데이트가 전 세계 애플 진출 국가 공통 사항이기 때문이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홍콩, 프랑스 등 기존 애플페이 지원 국가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해 오만, 르완다, 터키, 베트남, 미얀마 등 서비스 미지원 국가에도 반영됐다. 업데이트 날짜 역시 9월 12일로 동일하다.
한편, 시장에선 애플 측이 현대카드에 1년간 애플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두고 계약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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