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네이밍 고약하다"면서..'핵관' 정진석, 尹과의 인연 [영상]
강대석, 심정보, 김하나 2022. 9. 15. 18:02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는 네이밍은 좀 고약한 냄새가 나요. 거기에는 조롱과 분열의 의미가 덧씌워져 있어서 저는 좀 불쾌합니다. 우리 당 모든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뛰었고, 그분들 모두 윤핵관이고 친윤이에요.”
“윤핵관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네거티브하게 보는데 뭐 이준석 전 대표는 반(反)핵관입니까?”
지난 8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윤핵관’이라는 단어에 위와 같이 말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당 내홍의 여파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권성동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고 정권교체를 위해 열정을 불사른 당원 동지들이 칭찬의 대상이 돼야지 조롱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며 “앞으로 (윤핵관과 같은) 그런 표현은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사용한 ‘윤핵관’이라는 단어가 당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윤핵관’이라는 표현을 의미 없다고 내치기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정진석 의원은 윤 대통령 정치 데뷔 때부터 긴밀하게 얽혀 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서 물러나 정치참여를 고민하던 시절부터 펼쳐진 이들과의 인연을 영상에 담았다.
강대석·심정보·김하나 PD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휘재, 가족과 돌연 캐나다행..."비난 여론, 상실감에 괴로워해"
- "나라가 죽였다" 들끓는 민심…한동훈, 신당역 홀로 방문
- 하정우 "10m 걷기도 무서울만큼 살벌했다"…수리남 비하인드
- 매머드급 변호인단 최소 10억…운명의 재판 서는 이재명의 고민
- '일당 125만원' 포스코 승부수…'하루 손실 500억' 고비 넘겼다
- 손 사진 한장만으로 협박 시작…성착취물 사냥꾼 '교묘한 미끼'
- '싱글맘' 김나영, 건물주 됐다…강남 역삼동 99억원에 매입
- "오히려 싼 가격" 감탄…세계서 최고층 집 3497억에 내놨다
- 878억 들여 새 영빈관 짓는다…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신축
- [단독]文정부 태양광에 뭉텅뭉텅…나무 265만그루 잘려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