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휴먼북 된 이상일 용인시장, 21일 그림값의 비밀 특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용인시는 시 도서관에 '휴먼북'으로 등록한 이상일 용인시장이 첫 재능기부로 오는 21일 시민 대상 특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휴먼북은 책 대신 특정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시민이 도서관 장서로 등록해 독자와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주고 받는 재능나눔 서비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정훈 기자]
▲ 시 도서관에 ‘휴먼북’으로 등록한 이상일 용인시장이 첫 재능기부로 오는 21일 시민 대상 특강에 나선다. |
ⓒ 용인시 |
경기 용인시는 시 도서관에 '휴먼북'으로 등록한 이상일 용인시장이 첫 재능기부로 오는 21일 시민 대상 특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휴먼북은 책 대신 특정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시민이 도서관 장서로 등록해 독자와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주고 받는 재능나눔 서비스다.
이 시장은 지난 8월 23일 수지도서관 미술 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이 휴먼북으로 등록한 사례는 매우 드문데다 4개 특례시 시장 중에서는 이 시장이 처음이다.
이 시장이 첫 재능기부로 준비한 특강은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수지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시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비싼 그림 이유 있다'라는 주제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10(경매 기준)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10(경매 기준)을 알아보고 화가의 삶과 화풍을 예로 들며 그림에 얽힌 스토리를 풀어낼 계획이다.
▲ 용인시 수지도서관 휴먼북 코너 |
ⓒ 용인시 |
이 시장은 앞서 지난 7월에도 기흥노인대학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강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휴먼북 서비스는 인문학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서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돕는 도서관의 르네상스"라며 "평소 좋아하던 미술과 음악, 문학 등에 대한 지식을 시민에게 나누기 위해 휴먼북에 등록하고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먼북이란 도서관에서 책 대신 특정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사람을 빌려준다는 취지의 신개념 서비스다. 걸어다니는 책이란 의미에서 휴먼북이란 이름이 붙었다.
독자는 준비된 휴먼북 목록 중에서 읽고 싶은 사람책을 골라 대출하고, 정해진 시간에 만나 대화하며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종이책에서 얻을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와 경험과 생각을 말하는 저자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2000년 덴마크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창안했다. 객석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뮤직페스티벌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원래 명칭은 사람 도서관(HUMAN LIBRARY)이었다. 2010년 국회도서관에서 로니를 초청해 행사를 하면서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역대 기록 갱신.... 일본은 지금 "이상하고 극단적인 상태"
- "전교조가 코딩교육 방해"? 윤 대통령의 대구교육감 전언 논란
- 대통령 격노한 '태양광' 조사... 그 검사는 원전비리 전문검사
- 신당역 살해사건 목격자가 전한 사고 현장
- '6덕''○○싶다'...일베를 천당서 지옥으로 가게 한 판결
- "노란봉투법=황건적 보호" 권성동 주장에 이정미 "뜻 알기나 하나"
- "나이는 상관없다"는 말에 속았다, 순진하게도
- "쌀값 폭락인데 수확해 뭐하나", 또 벼 갈아엎었다
- 민주당 "윤 대통령, 전 정부 공격 위해 '태양광' 좌표 찍어"
- [오마이포토2022] 찬반단체 대치, 국보법 위헌심판 첫 공개변론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