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노인 주간보호센터 건물 화재..신속대처로 130여명 무사히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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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여명이 있던 건물에서 불이 났으나 건물 내 '노인 주간보호센터' 직원들의 침착한 대응으로 단 한명의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해당 건물에는 센터 입주 노인 56명과 장애인 15명 등 70여명이 함께 있어 자칫 큰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주간보호센터에는 노인 입소자 56명과 직원 24명이, 2층 장애인 직업훈련시설에는 장애인 15명과 비장애인 5명, 그리고 직원 20명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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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김포)=이영규 기자] 130여명이 있던 건물에서 불이 났으나 건물 내 '노인 주간보호센터' 직원들의 침착한 대응으로 단 한명의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해당 건물에는 센터 입주 노인 56명과 장애인 15명 등 70여명이 함께 있어 자칫 큰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센터에 기관 표창을 하기로 했다.
15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6분께 김포시 북변동 한 노인 주간보호센터 건물 1층 주점 주방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연기가 퍼지면서 건물 2ㆍ4층 노인 주간보호센터와 3층 장애인 직업훈련시설에 있던 노인과 장애인들은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다. 당시 주간보호센터에는 노인 입소자 56명과 직원 24명이, 2층 장애인 직업훈련시설에는 장애인 15명과 비장애인 5명, 그리고 직원 20명 등이 있었다.
하지만 센터 관계자들은 침착하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3명을 업거나 부축해 비상계단을 통해 밖으로 대피했다. 이어 센터 직원들은 다른 거동 약자들의 대피도 도왔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이들의 활약으로 화재 발생 10분 만인 오후 4시16분께 불을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건물 내부에 있던 128명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
김포소방서는 인명피해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한 센터에 기관 표창을 하기로 했다.
김정숙 센터 대표는 "평소 소방서와 함께 진행한 훈련대로 원칙을 지키며 대처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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