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착한가게업소 모집 [김해소식]

김해시가 10월14일까지 착한가격업소를 새로 모집한다. 고물가를 잡을 물가안정을 위해서다. 착한가격업소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해당 업소는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김해시가 지정한다. 시는 착한가격업소가 주변 상권 가격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고물가 시대에 시민들의 외식비 부담을 덜고자 착한가격업소를 확대해가고 있다.

신청 대상은 김해시에 사업장을 둔 외식업소나 이미용업소, 세탁업소, 숙박업소, 기타 개인서비스업소 등이다. 단 프렌차이즈업소나 영업개시일이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평균 가격을 초과하는 업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거나 지방세 체납업소 등은 제외한다

시는 선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인증 표찰과 간판, 가격표를 제공하고, 매월 2만4000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와 분기별 위생용 소모품 지급한다.

더불어 매년 3개 업체를 별도로 선정해 노후시설 환경개선도 지원하고 있다. 여기다 시청 누리집(홈페이지)이나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에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김해시 착한가격업소(9월 기준)는 총 73개소로 시는 이번 새로운 모집으로 80개소 이상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희망업소는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시청을 방문 접하거나 우편,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해 대표 무형 문화유산인 김해오광대 공개행사 개최

김해오광대보존회가 17일 오후4시 국립김해박물관 야외놀이마당에서 김해오광대 공개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지난 몇 년간 실내에서 진행하던 공개행사를 올해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야외에 앉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보존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중과장과 노름꾼과장, 양반과장, 영노과장, 할미 영감과장, 사자무과장의 총 6과장(마당)으로 파계승의 풍자, 양반에 대한 조롱, 일부(一夫)대 처첩간의 삼각관계 등의 내용으로 1시간30분 동안 진행한다.

이명식 보존회장은 "재미와 흥이 넘치는 최고의 공연무대를 선보일 예정인 만큼 시민들이 많은 관람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해 대표 무형 문화유산인 김해오광대는 2015년 3월5일 경상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1984년 한림면에서 첫 연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내외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클레아아크김해미술관, 가을 문화예술행사에 풍덩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 예술행사를 펼친다. 행사는 중고물품 플리마켓과 야외공연을 중심으로 한 찾아가는 문화예술행사, 제15회 전국어린이미술대회(10월8일 개최)등이다.

24일 개최할 번개 중고장터 '가가마켓(가치는 높이고 가격은 낮추다)은 시민들이 애장해온 중고 소장품을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하는 임시시장이다. 미술관 앞에 50여개 부스를 차려놓고 등록된 판매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물건을 판다. 

미술관의 레지던스 작가 작품과 공예명장 등 지역예술인들의 작품을 구매 할 수 있는 부스도 함께 열린다. 판매자 등록은 9월20일까지 미술관 홈페이지 내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찾아가는 문화예술행사도 진행한다. 김해시 주관으로 미술관 앞마당에서 시립 가야금단 공연과 마술, 국악 등 다양한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밤에는 무료 영화상영도 한다.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김해 시민자산화포럼' 개최

(재)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시민 자산화 논의를 위한 공론장 '2022 김해 시민자산화 포럼'을 9월21일 개최한다.
이 시민자산화 포럼은 공동체 소유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시민자산화의 개념을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지역민이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보고자 개최한다.

시민자산화의 개념과 의의를 알리기 위해 전은호 인천시 제물포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의 '공동체 자산의 이해, 시민자산화란'이란 주제 발제 후 지역의 다양한 사례 발표로 이어진다. 시민자산화 전문가나 지역 활동가를 포함해 시민자산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