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美 호건 주지사 내외 오찬..인플레이션 감축법 우려 전달

유인호 2022. 9. 15.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5일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 만나 협력 증진과 우리 진출 기업 활동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제17회 제주포럼 참석차 호건 주지사 내외를 만나 "한미동맹의 협력 범위가 군사·안보뿐 아니라 경제안보, 첨단기술 등 양국 국민의 삶과 기업 활동에 한층 밀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관계 발전과 한-메릴랜드주 협력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포럼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호건 주지사와 오찬
국내 기업 우려 전달, 미국 협조 요청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5일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 만나 협력 증진과 우리 진출 기업 활동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제17회 제주포럼 참석차 호건 주지사 내외를 만나 “한미동맹의 협력 범위가 군사·안보뿐 아니라 경제안보, 첨단기술 등 양국 국민의 삶과 기업 활동에 한층 밀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관계 발전과 한-메릴랜드주 협력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장관은 최근 발효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제외된 데 대해 국내 관련 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그는 “우리 진출 기업들이 미국 기업과 동등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호건 주지사는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우리나라와 메릴랜드주간 협력이 심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미국 진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차별 없는 혜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