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1라운드 지명 키움 "선수 재능 위대하게 키우겠다" [2023 드래프트]

김지수 기자 2022. 9. 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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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6순위 지명권으로 김범석을 지명했다.

이상원 키움 스카우트 팀장은 "1라운드 지명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김건희) 지명으로 설렘이 기쁨으로 바뀌었다"며 "위대한 선수로 성장시키겠다"고 확신에 찬 지명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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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소공동,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키움은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6순위 지명권으로 김범석을 지명했다.

이상원 키움 스카우트 팀장은 "1라운드 지명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김건희) 지명으로 설렘이 기쁨으로 바뀌었다"며 "위대한 선수로 성장시키겠다"고 확신에 찬 지명 배경을 밝혔다.

김건희 올해 투수와 포수를 겸업했고 양쪽 모두에서 뛰어난 재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타격에서는 16경기 타율 0.378(45타수 17안타) 1홈런 9타점 OPS 1.062, 마운드에서도 9경기 13⅔이닝 6실점(2자책) 2피안타 14탈삼진 평균자책점 1.29의 수준급 성적을 찍었다.

지난해까지는 포수 포지션에 더 많은 비중을 뒀지만 특유의 강한 어깨를 앞세워 도전한 투수 역시 또래 선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줘 키움으로서는 육성 방향을 놓고 행복한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도 지명 직후 "저를 뽑아준 키움 단장님, 스카우트 팀장님께 감사하다"며 "투수, 포수 모두 열심히 배우면서 잘할 자신이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소공동, 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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