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는 걱정 안 한다는데..' 뜻밖의 고민, 손흥민·황의조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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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비 9월 A매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이 유럽파 주축 선수들의 부진에 고민이 깊어지게 생겼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지난 14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또 다시 득점포 가동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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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 앞두고 침묵 길어지며 우려 자아내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비 9월 A매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이 유럽파 주축 선수들의 부진에 고민이 깊어지게 생겼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지난 14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또 다시 득점포 가동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많은 기대를 안고 새 시즌을 맞이했지만 정규리그(6경기)와 챔피언스리그(2경기)서 공식전 8경기 째 침묵에 빠져 있다.
특히 스포르팅을 상대로는 후반 27분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될 때까지 72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손흥민은 최근 침묵이 계속되면서 경기 막판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오는 상황이 잦다.
일단 손흥민의 부진에 대해 파울루 벤투 감독은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는 반응이다.
그는 “무득점과 관련해서는 얘기를 나누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에 대한 자신감은 여전하다.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굳건한 신뢰를 보였다.
하지만 에이스 손흥민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벤투 감독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손흥민 뿐만이 아니다. 손흥민과 함께 대표팀 공격의 ‘쌍두마차’ 황의조(올림피아코스)도 올 시즌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
지난 시즌 보르도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1에서 11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올 시즌을 앞두고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무대를 옮겼다.
대표팀 동료 황인범과 함께 한솥밥을 먹게 된 황의조는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고 있지만 올림피아코스 합류 이후 공식전 4경기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벤투호 부동의 원톱 황의조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무득점에 그치다가 지난 6월 세계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1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활했다. 하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새로운 소속팀에서 다시 침묵에 빠졌다.
황의조는 오는 16일 정우영이 뛰는 프라이부르크(독일)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서 다시 한 번 마수걸이 득점포에 도전한다.
대표팀으로서는 손흥민과 황의조의 침묵이 길어져서 좋을 건 없다. 다음 주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있는 두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하고 홀가분하게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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