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에 중국 옌롄커 작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중국 옌롄커 작가가 선정됐다.
옌롄커 작가는 국가와 체제의 폭력에 저항해 인류의 기본·보편적인 가치를 창작의 주요 기제로 삼는 중국의 대표 소설가다.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 불광동에서 50여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통일문학의 대표 문인인 故이호철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의 정신을 기리고자 은평구가 2017년 제정한 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제6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중국 옌롄커 작가가 선정됐다.
옌롄커 작가는 국가와 체제의 폭력에 저항해 인류의 기본·보편적인 가치를 창작의 주요 기제로 삼는 중국의 대표 소설가다. 어떤 제재와 불이익에도 굴하지 않는 작가정신을 지닌 그는 지난해 문화혁명기의 인간군상을 다룬 저서 ‘사서’를 통해 문화를 혁명한다는 빌미로 금지당하고 부정당했던 인민들의 기억과 기록을 문학적 언어로 복원했다. 심사위원단은 역사적 상처를 치유하려는 작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별상은 장마리 작가에게 돌아갔다. ‘시베리아 이방인들’을 통해 분단국가 젊은이들의 이상과 생존을 위한 분투, 이념을 넘어선 실존 고뇌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는 평이다. 심사위원단은 "한국문학의 상상적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상처 속 피어난 희망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특별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진관사한문화체험관에서 열린다. 상금은 본상이 5000만원, 특별상이 2000만원이다.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 불광동에서 50여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통일문학의 대표 문인인 故이호철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의 정신을 기리고자 은평구가 2017년 제정한 상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범죄증거 있으니 당장 연락바람"…대구 기초의원들 딥페이크 협박피해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