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나홀로 개미..간신히 2400 버티는 코스피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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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들어 코스피에 파란불이 켜졌다.
상승 출발해 상승 흐름을 유지했지만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강도 긴축 경계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15일 오후 1시41분 코스피지수는 0.20% 하락한 2406.61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2420에도 오르면서 상승 흐름을 유지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우위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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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오후 들어 코스피에 파란불이 켜졌다. 상승 출발해 상승 흐름을 유지했지만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강도 긴축 경계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에 개인 홀로 매수 우위로 줄다리기를 하면서 지수 하락 방어가 힘겨운 모습이다.
15일 오후 1시41분 코스피지수는 0.20% 하락한 2406.6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4.59P(0.19%↑) 오른 2416.01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2420에도 오르면서 상승 흐름을 유지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우위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만 2419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6억원, 630억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1296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688억원 팔고 있다. 기관은 367억원 소량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0.29% 하락한 780.66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내리는 종목이 더 많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 넘게 빠지고 있다. 네이버(NAVER)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만 2%대 상승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코프로만 7% 넘게 급등 중이다. 이외 대부분의 종목에 파란불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등은 3%가량의 하락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이슈가 지속되며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관련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이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발 매수 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대응보다 관망 속 외국인 수급과 환율 변화에 따라 등락이 펼쳐지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91원에 장을 시작해 1397.9원까지 치솟았다. 당국의 구두 개입 이후 진정을 찾고 오후 1시분30경 1392원대를 기록했다. 이날 외환당국 관계자는 "최근 대외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 내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국회 출석해 "환율이 굉장히 빠르게 상승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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