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재테크]"연내 환율 상단 1450원 갈 것"..연말까진 킹달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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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을 넘을 것인가.
치솟는 달러 가치는 어디까지 뛸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시장에선 연말까지 1400원 안팎의 강달러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도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400원 이상으로 오를 수도 있다"며 "현재까진 업사이드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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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환율 불안 계속"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을 넘을 것인가. 치솟는 달러 가치는 어디까지 뛸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시장에선 연말까지 1400원 안팎의 강달러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연내 환율 상단을 1450원으로 상향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이언트스텝에도 긴축 모멘텀에서 미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고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 행정부가 달러 강세 기조를 용인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 탓에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와 유로화 약세에 따른 여파도 존재한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도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400원 이상으로 오를 수도 있다"며 "현재까진 업사이드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달러 강세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홀로 내려올 수는 없는 국면"이라고 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이미 원·달러 환율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1300원 후반대의 환율이 지속되다 연말에 140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옵션이 50~75bp에서 75~100bp로 변경되면서 달러 강세를 더욱 부채질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1400원이라는 심리적 저항선이 돌파된다면 추가 오버슈팅(일시적 급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환율은 미국 긴축이 종료되는 연말이나 내년 1분기가 지나야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통화정책 전환이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될 때 원화 약세 속도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전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스탠스를 바꾸려면 고용 지표가 조금 나빠져야 한다고 보고 있는데 이 시점을 연말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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