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상승에도 판교 오피스 공실률 0%대..4대 업무지구로 성장"

노경조 입력 2022. 9. 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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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오피스 시장이 임대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실률 0%대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교 제1테크노밸리는 2012년 완공 이후 10년 새 명실공히 국내 4대 업무지구로 성장했다.

15일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존스랑라살(JLL)코리아가 최근 발행한 '2022년 판교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판교권역 오피스 공실률은 2020년 이후 꾸준히 0%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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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 자가 사옥 많아 유리
"일부 A급 빌딩, 3대 권역보다 실질임대료 비싸"
서울 3대 오피스권역 및 판교권역 공실률 추이 / 제공=JLL코리아

[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오피스 시장이 임대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실률 0%대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교 제1테크노밸리는 2012년 완공 이후 10년 새 명실공히 국내 4대 업무지구로 성장했다.

15일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존스랑라살(JLL)코리아가 최근 발행한 '2022년 판교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판교권역 오피스 공실률은 2020년 이후 꾸준히 0%대에 머물러 있다. 이미 2017년 하반기부터 0%대에 근접했으나 2019년 2분기 전후로 빈 오피스가 다소 늘어난 바 있다.

특히 서울 강남권이 직선거리로 10㎞에 불과한 지리적 이점과 자가 사옥(공급 오피스의 약 65%)이 많아 임대 가능한 오피스가 적은 것이 주효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2019년부터 제1테크노밸리의 10년 전매제한이 순차적으로 풀리면서 거래 가능한 오피스가 등장하고 있으나 공실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실제 카카오, 네이버가 선임차했던 카카오판교아지트(알파돔 6-1블록)와 판교테크원(알파돔 6-2블록)도 임대 가능한 모든 공실을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JLL코리아 관계자는 "임차인 업종이 유사한 강남권역도 0%대 공실률을 기록 중인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판교권역은 계속해서 낮은 공실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3대 오피스권역 및 판교권역 임대료 추이 / 제공=JLL코리아

임대료는 우상향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판교권역 평당 실질임대료는 9만2872원으로 여의도권역(9만3723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강남권역(12만2458원)보다는 여전히 낮다. 다만 2013년 이래 임대료가 지속 상승해 판교권역 일부 A급 빌딩은 서울 3대 권역의 빌딩보다 실질임대료가 더 비싸기도 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판교권역에 예정된 신규 공급 오피스는 삼평동 판교구청 부지에 착공 예정인 엔씨소프트 사옥,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착공한 우아한형제들 사옥 및 차바이오텍 첨단 바이오시설(CGB) 등이 있다. 제3테크노밸리도 2018년부터 대지면적 약 58억3000만㎡에 조성 중이며 2년 후 완공 예정이다.

JLL코리아 관계자는 "판교권역은 업무기능뿐만 아니라 주거기능도 수행하고 있어 자족이 가능하다"며 "2024년 3개의 테크노밸리가 모두 조성될 경우 총 2500개 기업, 약 13만명이 상주하는 거대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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