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늦어지는 유럽 대항전 본선 데뷔..유로파 '코리안 더비'도 결장 전망

조효종 기자 2022. 9.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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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유럽 대항전에서 열리는 '코리안 더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45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올림피아코스와 프라이부르크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G조 2차전을 갖는다.

올림피아코스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약 한 달 간격으로 입단한 한국 국가대표팀 주축 황인범과 황의조가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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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올림피아코스). 올림피아코스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유럽 대항전에서 열리는 '코리안 더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45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올림피아코스와 프라이부르크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G조 2차전을 갖는다. 올림피아코스는 1차전에서 낭트에 1-2로 패했고, 프라이부르크는 카라바흐를 2-1로 꺾었다.


두 팀이 한 조에 편성됐을 때부터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모은 경기다. 올림피아코스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약 한 달 간격으로 입단한 한국 국가대표팀 주축 황인범과 황의조가 뛰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국가대표 공격수인 정우영이 몸담고 있는 팀이다.


올림피아코스 홈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는 세 선수가 동시에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부상으로 앞선 2경기에 결장했던 황인범이 이날 경기에도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카를로스 코르베란 올림피아코스 감독은 황인범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팀으로 복귀하기 위해 회복 중이다. 이번 경기엔 출전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황인범의 유럽 대항전 본선 데뷔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황인범은 지난 2020년 루빈카잔(러시아)에 입단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팀이 신생 대회인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으나 예선에서 탈락해 조별리그에 오르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로 팀을 옮긴 뒤에는 유로파리그 예선에 출전해 본선 출전권을 따내는 데 기여했으나 부상으로 아직 조별리그 무대를 직접 밟지 못하고 있다.


같은 팀 소속인 황의조는 출전 가능성이 높다. 이적 후 4경기에 모두 출장 중이다. 데뷔전에만 교체로 출전했고, 이후 3경기는 선발로 나섰다. 다만 선발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4경기 동안 아직 득점이 없다. 도움만 하나 기록하고 있다. 반면 최근 리그 2경기에서 황의조 대신 투입됐던 베테랑 공격수 유세프 엘아라비는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곧장 주말 경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다. 코르베란 감독은 엘아라비의 출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확답을 피했다.


사진= 올림피아코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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