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PC MMORPG '아키에이지2' 퍼블리싱 계약 체결

'아키에이지' 시리즈 후속작..송재경 대표 직접 개발 참여
"언리얼 엔진5 기반 AAA급으로 개발"..2024년 출시 예정

카카오게임즈는 15일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2’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15일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2’의 퍼블리싱(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키에이지2'는 전작의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했으며 광활한 심리스(지역과 지역간 경계가 없는) 오픈월드와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총 100여명 이상의 개발진이 투입돼 전투와 액션 그리고 스토리텔링 영역을 AAA급 콘솔 게임과 비교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켰다는 설명이다. 오는 2024년 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키에이지2’는 엑스엘게임즈가 다년간 쌓아온 개발 노하우가 결집된 대작인만큼 기대가 크다”며 “이번 계약으로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해 MMORPG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손발을 맞춘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PC MMORPG가 가진 본질적 재미에 충실한 고퀄리티 게임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작 '아키에이지'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로 인기를 얻은 대형 PC MMORPG다. 지난 2013년 1월 출시 이후 일본과 러시아, 북미·유럽, 중국 등 64개국에서 2000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