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시도하지만 역부족..시가총액 상위 종목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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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후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등은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강도 긴축 경계감에 상승률이 0.05%대 수준에 머무는 등 힘이 달리는 모습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32포인트(0.34%) 상승한 3946.0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6.10포인트(0.74%) 반등한 1만1719.68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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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15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후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등은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강도 긴축 경계감에 상승률이 0.05%대 수준에 머무는 등 힘이 달리는 모습이다. 적극적인 매매가 이뤄지기보다는 관망장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4.59P(0.19%↑) 오른 2416.01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9시31분 현재 0.06% 오른 2412.83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개인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하방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967억원가량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세다. 각각 241억원, 732억원가량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소폭 올랐다. 14일(미 동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2포인트(0.10%) 오른 3만1135.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32포인트(0.34%) 상승한 3946.0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6.10포인트(0.74%) 반등한 1만1719.68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다우지수가 장 막판 0.7%가량 급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 유지됐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마감 30분을 앞두고 최고 각각 0.5%, 0.2%가량 하락 반전했다. 그러나 30분 만에 나스닥지수는 0.7%가량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컸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그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 우려로 작용했다. 전날에는 3대 지수가 3%~5% 이상 급락하며 2020년 6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여전히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이슈가 지속되며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관련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면서 "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발 매수 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대응보다 관망 속 외국인 수급과 환율 변화에 따라 등락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지수가 방향성을 찾는 것처럼 혼조세 양상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0.10%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와 삼성SDI는 1%가량의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NAVER)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이 1% 미만의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등은 모두 하락세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0.1원 오른 1391원에 개장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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