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규모 운송계약"..현대글로비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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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2조 원 규모 완성차 운송계약에 장 초반 강세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4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2023∼2025년 3년간 2조1,881억 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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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헌표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2조 원 규모 완성차 운송계약에 장 초반 강세다.
1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94%) 오른 17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4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2023∼2025년 3년간 2조1,881억 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에 완성차를 해상운송할 예정으로 이번 계약은 선사(船社)가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 입찰로 맺은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다.
한편, 대신증권은 이날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명실상부한 넘버원 자동차 운반선(PCC)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 원을 모두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동사는 2023년~2025년 3년간 2조1,881억 원의 완성차 해상운송계약을 공시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매년 PCC 부문 매출은 약 7,200억 원 증가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1,000억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회복으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현 주가는 2022년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5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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