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1%' 확률 잡은 SSG, 변수는 LG 잔여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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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치열한 선두 경쟁의 승자는 과연 누가될까.
SSG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와 원정 경기서 선발 숀 모리만도의 7.2이닝 1실점(비자책점)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SSG는 한 때 LG와 격차가 3경기까지 줄어들며 위기감이 돌기도 했지만 여전히 우승 가능성은 가장 높다.
LG는 자력으로 최대 SSG와 격차를 1경기차까지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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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승 선점하며 정규리그 우승 확률 94.1% 차지
잔여 경기 많이 남아 있는 LG도 추격 여지 충분
프로야구 치열한 선두 경쟁의 승자는 과연 누가될까.
SSG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와 원정 경기서 선발 숀 모리만도의 7.2이닝 1실점(비자책점)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이날 두산에 패한 2위 LG와 승차를 다시 4경기차로 벌렸다. 특히 SSG는 롯데전 승리로 80승(4무 43패)에 선착하며 94.1%(17차례 중 16번)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을 잡았다. 아울러 SSG는 정규리그 1위 자력 확정에 필요한 매직 넘버를 15로 줄였다.
SSG는 한 때 LG와 격차가 3경기까지 줄어들며 위기감이 돌기도 했지만 여전히 우승 가능성은 가장 높다. 다만 잔여경기라는 변수가 등장해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LG는 아직 올 시즌 SSG보다 4경기를 덜 치렀다. LG는 자력으로 최대 SSG와 격차를 1경기차까지 줄일 수 있다. 4경기를 모두 잡고, SSG와 남은 한 차례 맞대결서 승리를 거두면 1경기차까지 격차를 좁힐 수 있다.
물론 SSG보다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해서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다.
KBO가 지난 13일 발표한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에 따르면 LG는 7연전을 치러야 한다. 오는 2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다음 달 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라는 강력한 외인 원투펀치에 비해 국내 선발들의 활약상이 다소 떨어지는 LG 입장에서 7연전이 그리 반갑지는 않다.
반면 휴식일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SSG는 김광현, 폰트, 모리만도를 집중 투입시켜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정규시즌 막바지에 지쳐있을 선수들의 휴식 시간이 늘어난다는 부분도 반갑다. 잔여 경기가 적다고 해서 LG보다 불리한 것은 아니다.
SSG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규리그 매직넘버가 지워질 때까지는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역대 KBO리그에서 80승에 선착한 팀은 17번 중 16번이나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는데 유일한 1번의 우승 실패가 2019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였다.
이래저래 SSG는 끝까지 안심할 수가 없고, LG 역시도 쉽게 포기할 수 없다. 그만큼 정규리그 우승이 주는 메리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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