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2년 연속 1억원 기부.."문화재를 위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나라 밖 문화재의 보존과 복원을 위해 써달라며 2년 연속 1억 원을 기부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RM이 최근 국외소재 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을 위해 써달라며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RM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기부한 건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RM은 지난해 9월에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으나, 당시에는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나라 밖 문화재의 보존과 복원을 위해 써달라며 2년 연속 1억 원을 기부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RM이 최근 국외소재 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을 위해 써달라며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RM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기부한 건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RM은 지난해 9월에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으나, 당시에는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다.
재단은 기부를 받은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소장 중인 조선시대 활옷을 보존 처리하는 작업을 LACMA 측과 해왔다고 전했다.
활옷은 조선시대 공주나 옹주가 왕실의 가례(嘉禮)에 입던 대례복으로 알려져 있으나 민간으로 널리 퍼지면서 혼례 때 신부가 입는 예복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조선시대 활옷은 국내 30여 점, 국외 10여 점 등 전 세계를 합쳐 40여 점 남아있다고 한다.
RM이 보존·복원에 힘을 보탠 활옷은 20세기 초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옷은 1939년 한 미술품 수집가가 미술관에 기증한 것인데, 비단에 다양한 문양이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다. 형태나 색감 등 보존 상태도 비교적 양호해 문화재로서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