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윤석열 시계' 되팔이..추석선물 이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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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추석 선물 세트가 중고시장에서 되팔이 된 데 이어 일명 '윤석열 시계'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원가의 약 5배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매품이며 제조단가 4~5만원대로 알려진 윤 대통령 기념 시계는 14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20~30만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선물은 지난 추석에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거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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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오영수 배우 등 초청해 선물
추석선물세트도 6배 가량 웃돈 얹어 되팔이
[아시아경제 김주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추석 선물 세트가 중고시장에서 되팔이 된 데 이어 일명 '윤석열 시계'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원가의 약 5배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매품이며 제조단가 4~5만원대로 알려진 윤 대통령 기념 시계는 14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20~30만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매물로 게재된 시점은 추석 연휴 직후다. 게시글 중에는 남녀 시계를 함께 판매한다며 등록한 이도 있었다. 판매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으며 상품 대다수는 거래가 완료된 상태였다.
윤 대통령의 기념 시계는 지난 5월 처음으로 공개됐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 배우 등 ‘국민 희망대표’ 20인을 초청해 시계를 선물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기념 시계가 지급됐다. 지역구 의원실에는 남성용과 여성용 각 10개씩 20개를, 비례대표 의원실에는 각 5개씩 10개를 전달했다. 이 외에 대통령실이 주관하는 행사에서도 기념 시계가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선물은 지난 추석에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거래가 된 바 있다. 당시 추석 선물 세트를 판매하는 판매자들은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라", "필요하신 분이 사용했으면 한다"는 등의 판매 이유로 실제 선물 세트보다 6배가량 높인 가격으로 거래를 제안했다.
해당 선물 세트는 현재 거래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리 기자 rainb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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