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에서 무승부, 첼시 포터 감독 "더 좋아질 거야"

유현태 기자 2022. 9. 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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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엄 포터 감독이 첼시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엔 실패했지만 앞으로 첼시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터 감독은 "이겨야 한다는 것과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스태프와 선수로서 함께 시작선에 서 있다. 선수들이 보여준 것에 대해서만 말할 수 있을 것이고, 나는 이 팀을 강하게, 또 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팀으로 만들어가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첼시를 더 강한 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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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그레엄 포터 감독이 첼시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엔 실패했지만 앞으로 첼시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첼시와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1-1로 비겼다. 첼시는 첫 승 신고에 실패하면서 1무 1패로 조 최하위에 떨어져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 됐다.


첼시는 다소 어수선한 상황 속에 경기에 나섰다. 첼시 구단은 불과 1주일 전인 지난 7일 구단 홈페이지로 토마수 투헬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그리고 9일 첼시는 포터 감독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연기되면서, 이번 잘츠부르크전은 포터 감독의 데뷔전이 됐다.


후반 3분 라힘 스털링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0분 잘츠부르크가 짧은 패스로 측면부터 공격 전개를 아기자기하게 풀어나오는 것에 대처가 늦으면서 결국 동점 골을 내줬다.


마수걸이 승리 신고에 실패한 포터 감독은 다소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경기력은 좋아질 것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내놨다. 경기 종료 뒤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터 감독은 "결과에 실망했다. 나는 선수들이 모든 걸 쏟았다고 생각한다. 좋은 득점을 만들어냈지만 후반번에 약간 헤맸다. 하지만 골키퍼가 좋은 선방을 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포터 감독은 "경기가 이런 법이고, 우리는 털고 일어나야 한다. 더 좋아질 것이다. 1대1 상황이 라힘 스털링에게 꽤 자주 있었고, 골은 그것에서 파생된 결과였다. 실점할 땐 항상 짜증 나는 일이다. 전반적인 경기력은 아주 좋았다. 세부적인 것들을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전체적인 경기력은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급작스러운 사령탑 교체로 선수들 역시 제대로 훈련할 시간이 충분하진 않았다. 포터 감독은 "선수들에겐 쉽지 않은 경기였을 것이다. 지난 며칠 동안 아주 잘 반응해줬다. 우리가 더 좋아질 것이란 것이 포인트다.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다는 것만 제외하면 태도도 정말 훌륭했다. 좋아질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포터 감독은 "이겨야 한다는 것과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스태프와 선수로서 함께 시작선에 서 있다. 선수들이 보여준 것에 대해서만 말할 수 있을 것이고, 나는 이 팀을 강하게, 또 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팀으로 만들어가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첼시를 더 강한 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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