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트롯요정' 김다현 '화밤-진성 가요제' 眞 왕관 주인공

정진영 2022. 9. 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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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제공

‘국악트롯요정’ 김다현이 진(眞) 타이틀을 거머쥐며 왕관을 썼다.

김다현은 13일 방송된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40회 ‘진성 가요제’에 출연, 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김다현은 일대일 매치를 하게 됐고, ‘님아’라는 곡을 선곡했다. 진성은 “ ‘님아’와 매칭이 잘 될 것 같은 목소리”라며 “노래방 점수 100점을 받으면 이 곡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김다현은 아깝게 98점을 기록했다.

김다현은 올림머리에 청담동 며느리룩의 성숙한 비주얼과 감성 장인의 면모를 보였다. 구슬프고 애절한 감성으로 객석을 압도하는 가창력에 진성은 “원래 내가 이 곡을 부를 때 분위기를 이렇게 내려고 했다. 14세 소녀가 이렇게 폭넓은 해석력을 보여주어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종 결과 예술점수 100점이 더해져 진에 등극하며 왕관의 주인공이 된 김다현은 “상상도 못해 너무 당황했다. 선생님하고 듀엣을 할 수 있는 영광을 얻어 정말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진성과 듀엣 무대에서 ‘님의 등불’을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으로 자신만의 감성을 과시했다.

김다현은 ‘그냥 웃자’와 ‘하트뿅’에 이어 지난주 깜짝 발표한 신곡 ‘무등산’으로 국악트롯요정의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7세 때부터 5년간 광주에서 판소리를 배우며 무등산과 남다른 인연을 맺어 온 가운데 이번 신곡 ‘무등산’은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심정을 자신만의 진한 국악트로트 감성으로 표현해냈다.

김다현은 “광주와 인연이 깊은 만큼 ‘무등산’을 부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빛고을 광주와 무등산을 알리는데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신곡 공개 소감을 밝혔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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