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네이마르·음바페, 득점포 동시 가동..UCL 무대에선 처음

조효종 기자 2022. 9. 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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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의 자랑,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로 구성된 공격진이 유럽 대항전에서는 처음으로 나란히 골망을 흔들었다.

15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 위치한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2차전을 가진 PSG가 마카비하이파에 3-1 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처음으로 UCL 18시즌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음바페는 PSG 내 UCL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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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왼쪽부터),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자랑,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로 구성된 공격진이 유럽 대항전에서는 처음으로 나란히 골망을 흔들었다.


15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 위치한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2차전을 가진 PSG가 마카비하이파에 3-1 승리를 거뒀다.


PSG는 전반 24분 티아론 체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37분 메시가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음바페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돌파해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수비수 맞고 흐른 공을 메시가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후반 24분 음바페가 경기를 뒤집었다. 상대 수비 사이 공간으로 침투해 메시의 스루 패스를 받았다. 이어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43분에는 네이마르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르코 베라티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네이마르에게 긴 패스를 보냈다. 네이마르가 침착한 왼발 슈팅을 때려 득점으로 연결했다.


PSG에는 승리 외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PSG의 스리톱이 유럽 대항전에서 처음으로 동시에 득점을 터뜨렸다. 지난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 릴전을 포함해 리그에서는 앞서 두 차례 있었지만 UCL 무대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UCL 우승을 노리고 세 선수를 모은 PSG 입장에서는 고무적인 소식이다.


세 선수는 이번 득점으로 여러 기록도 세웠다. 메시는 처음으로 UCL 18시즌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와 17시즌 동률이었는데, 벤제마가 올 시즌 UCL에서 득점을 개시하지 못한 사이 기록을 선점했다.


UCL 최다 구단 상대 득점 기록도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하이파는 메시에게 득점을 허용한 39번째 팀이었다. 메시는 이번 득점으로 공동 1위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 38팀)를 넘어섰다.


음바페는 PSG 내 UCL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등극했다. 기존 1위인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를 따라잡았다. 네이마르는 오랜만에 유럽 대항전에서 골맛을 봤다. 지난 시즌에는 6경기에 나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2020년 12월 열린 조별리그 6차전 바샥셰히르(튀르키예)전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득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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