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OST 파트3 발매.. 프라이머리표 '고막 호강' 트랙
스타트업 '맥콤'의 이모저모를 담으며 현실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시트콤 ‘유니콘’의 세 번째 OST가 베일을 벗는다.
15일 정오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OST 파트3이 발매된다.
음악감독 프라이머리의 진두지휘로 완성된 이번 OST 싱글에는 R&B 싱어송라이터 가은(GA EUN)이 참여한 ‘드로’(DRAW)와 몽환적인 보이스의이아율(Ayul)이 부른 ‘원 서머 데이’(One Summer Day) 등 모두 두 곡이 수록됐다.
‘드로’는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가은의 청량하고 독보적인 음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곡이다. 썸을 타는 남녀의 서로 엇갈리는 감정을 담은 가사는 애슐리(원진아 분)와 제이(이유진 분), 캐롤(배윤경 분)과 필립(김욱 분) 등 ‘맥콤’에 흐르는 미묘한 사내연애 기류에 과몰입하도록 한다.
‘원 서머 데이’는 신스 사운드 위 이아율의 부드러우면서도 감미로운 보이스가 인상적인 시티팝 감성의 곡이다. 실력파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와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주는 이아율이협업해 한 여름날의 추억을 그려낸 듯한 여운을 남기는 OST를 완성시켰다.
‘유니콘’의 음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의 음악감독이자 ‘자니’, ‘?(물음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인기 프로듀서로 활약해 온 프라이머리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현실을 풍자하면서도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그린 작품 색깔에 따라 OST 또한 담백하면서도 트렌디한 음악에 개성 강한 보이스를 지닌 뮤지션들로 라인업을 꾸려 유쾌한 스토리라인을 더욱 배가시키는 OST를 탄생시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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