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사업 전면 재편한다.. 5%↑ [3분 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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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가 사업을 전면 재편하는 자칭 '재발명 계획(Reinvention plan)'을 발표하고 주가를 5% 넘게 끌어올렸다.
매년 25억~30억 달러(약 3조5000억∼4조2000억원)씩 투자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연매출을 10%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타벅스는 회계연도 기준 2025년까지 매년 25억∼30억 달러를 들여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구성하고 설비를 개선해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직원의 이직률을 내릴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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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가 사업을 전면 재편하는 자칭 ‘재발명 계획(Reinvention plan)’을 발표하고 주가를 5% 넘게 끌어올렸다. 매년 25억~30억 달러(약 3조5000억∼4조2000억원)씩 투자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연매출을 10%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뉴욕 증권시장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로 급락하고 하루 만인 15일(한국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나스닥에서 5.53%(4.86달러) 급등한 9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타벅스는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본사에서 투자자 설명회를 열고 ‘재발명 계획’을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회계연도 기준 2025년까지 매년 25억∼30억 달러를 들여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구성하고 설비를 개선해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직원의 이직률을 내릴 계획을 세웠다. 또 온라인·모바일 주문이 특정 매장으로 몰리지 않도록 디지털 서비스 분산 기술도 준비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당장 회계연도 기준 2023년에 4억5000만 달러를 투입해 북미 매장의 커피머신과 오븐을 신형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북미에 음료 배달·드라이브스루를 포함한 매장 2000곳을 신설하고, 중국 내 매장도 지금보다 2배 많은 9000곳으로 늘릴 계획도 수립했다. 2025년까지는 세계 매장 수를 4만5000곳으로 늘린다는 게 스타벅스의 구상이다.
스타벅스는 이런 사업 재편을 통해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전망치보다 15~20%, 연매출을 10~12%씩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늘어난 매출과 이익에서 일부를 자사주 매입과 배당으로 200억 달러(약 27조9000억원)를 투자자에게 환원할 계획도 제시했다.
미국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이날 나스닥에서 4.33%(5.26달러) 상승한 126.8달러에 마감됐다. 뉴욕증시의 약한 반등에서 항공·크루즈·호텔을 포함한 여행·레저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고, 그중 에어비앤비는 두드러지게 상승했다.
미국 투자정보 매체 모틀리풀은 이날 “많은 고객이 몇 주씩 주거할 곳을 찾기 위해 에어비앤비를 사용하고 있다”며 여행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강점을 소개했다. 에어비앤비는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28일 이상 장기 숙박 이용자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보다 90%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이날 나스닥에서 3.62%(10.58달러) 오른 302.71달러로 완주해 300달러 선을 탈환했다. 지난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주최 콘퍼런스에서 향후 5년간 비용을 절감할 계획을 언급해 주가를 높였다. 테슬라는 2017년 대당 8만6000달러에서 현재 3만6000달러로 이미 생산비용을 절반 이하로 줄인 상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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