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전자, 낸드·OLED 사업의 차별화된 수익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15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반도체 부문의 부진, 디스플레이 부문 호조세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의 다운사이클 진입과 경기둔화 우려에도 향후 삼성전자는 낸드, OLED 사업의 우수한 원가구조 확보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을 확보할 전망"이라며 "특히 NAND 부문은 하반기 30% 이상 가격이 하락해도 원가구조 개선 효과로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KB증권은 15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반도체 부문의 부진, 디스플레이 부문 호조세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23조2000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추정치) 영업이익 25조6000억원을 약 10% 하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하반기 디램(DRAM), 낸드(NAND) 출하 감소와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커져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이 같은 하반기 메모리 수요 둔화와 가격 약세 요인은 PC, 스마트폰, 서버 등 전방산업의 수요 감소와 내년 경기둔화를 우려한 고객사의 보수적인 재고 정책 때문이다. 따라서 메모리 가격 약세는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7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12조4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13조4000억원은 하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3분기 디램과 낸드의 비트그로스(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율) 부진과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전망된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은 아이폰14용 flexible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주문이 급증하며 전분기 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의 다운사이클 진입과 경기둔화 우려에도 향후 삼성전자는 낸드, OLED 사업의 우수한 원가구조 확보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을 확보할 전망"이라며 "특히 NAND 부문은 하반기 30% 이상 가격이 하락해도 원가구조 개선 효과로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OLED 사업도 flexible OLED 부문의 독점적 공급지위와 특허 보유로 영업이익률 20% 이상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특히 올해 디스플레이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은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약까지 먹였는데…골프광 남편, 같은 아파트 사는 유부녀와 바람났다" - 아시아경제
- "아무리 연습이어도"…옥주현 길거리 흡연 논란에 '시끌' - 아시아경제
- 女에 7번 차이고 '인형'과 결혼한 日 남성, 결혼 6주년 맞았다 - 아시아경제
- "'깨'인 줄 알고 먹었는데, 충격"…닭한마리 국물에 벌레 '둥둥' - 아시아경제
- 빅뱅 대성 '유흥업소 논란' 빌딩, 654억 '대박' 터졌다 - 아시아경제
- 48세 연하 여자친구에 "내가 잡은 월척"…美 70대, 알고보니 - 아시아경제
- 세탁기 사려다 당근서 '경악'…판매글에 '알몸' 고스란히 노출한 남성 - 아시아경제
- 4억 들인 헬스장 '전세사기'…양치승 "보증금 한 푼 못 받았는데 무혐의" 격분 - 아시아경제
- "가끔 먹겠다" 광고도 솔직한 안성재…"오히려 신뢰 가" - 아시아경제
- 스타벅스 아니었네…출근길 필수템 '아메리카노' 가장 비싼 곳 어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