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10호 홈런.. 공도 부진도 담장 밖으로

임성수 2022. 9. 15.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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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최근 부진을 씻어내는 시즌 10호 홈런포를 날렸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해 0-0으로 맞선 3회초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최지만은 이날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1홈런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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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두 자릿수 대포로 반등
저지, 연타석 아치 시즌 57홈런
20경기 남아 65개까지 기록 가능
AFP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최근 부진을 씻어내는 시즌 10호 홈런포를 날렸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해 0-0으로 맞선 3회초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최지만은 토론토 선발 투수 알렉 마노아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80.8마일(약 130㎞)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약 114m의 홈런포를 날렸다. 최지만은 지난달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18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최지만은 이날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1홈런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통산 두 자릿수 홈런은 2018년(10개), 2019년(19개)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서 1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타율은 0.230에서 0.233으로 올랐고, 출루율도 0.336에서 0.341로 상승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1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최지만은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지난해에 어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AFP연합뉴스


최지만은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0.176에 그치면서 선발로 출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홈런까지 쏘아 올리면서 반등 계기를 만들었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30)는 이날 시즌 56·57호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60홈런 대기록에 단 3개 차로 다가섰다.

저지는 미국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6회 초 보스턴 선발 투수 닉 피베타를 상대로 시즌 56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5경기 동안 침묵했다가 6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저지는 다음 타석에서 두 번째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3-4로 뒤진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저지는 보스턴의 바뀐 투수 개릿 휘틀록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106m 아치를 그렸다.

저지는 이날 연타석 홈런으로 한 시즌 60홈런 달성이라는 대기록 작성에 바짝 다가섰다. 역대 한 시즌 60홈런을 달성한 사례는 현재까지 총 8번이다.

특히 2001년 배리 본즈(73홈런)와 새미 소사(64홈런)가 60홈런 이상을 기록한 뒤로는 지난 시즌까지 20년 동안 60홈런 고지를 넘은 선수가 없었다. 게다가 본즈와 소사 모두 금지 약물 복용 전력이 있어 저지가 60홈런을 달성할 경우 이전 선수들의 기록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뉴욕 양키스는 현재 20게임이 남아있다. MLB닷컴은 저지가 현재 추세라면 시즌 65호 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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