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성 멀티골' 서울 이랜드 4연승, PO행 불씨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서울 이랜드가 4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행 불씨를 살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이랜드는 14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홈 경기에서 충남 아산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랜드 공격수 까데나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김인성이 멀티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인성은 전반 32분 헤딩 선제골을 터트렸고, 2-0으로 앞선 후반 29분에 또 한번 머리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이랜드는 2019년 8월18일 이후 1124일 만에 4연승을 달렸다. 7위 이랜드는 9승14무10패(승점41)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5위 경남FC(승점47)를 승점 6점 차로 추격했다. 이랜드는 경남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뒤집기를 노려볼 수 있다. 이랜드보다 2경기를 더 치른 6위 충남아산은 승점 47에 그쳤다.
선두 광주FC는 원정에서 안양FC를 2-1로 꺾었다. 광주 이순민과 산드로가 연속골을 뽑아냈다. 광주는 23승9무4패(승점78)를 기록, 2위 안양(승점62)와 승점을 16점 차로 벌렸다. 광주는 남은 4경기에서 한번만 더 이기면 K리그2 최초로 승점 80점 고지를 밟게 된다.
전남 드래곤즈는 2골-2도움을 올린 발로텔리를 앞세워 안산 그리너스를 7-1로 대파했다. 전남은 21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지난 6월 전남 지휘봉을 잡은 이장관 감독은 17경기 만에 프로 첫 승을 거뒀다.
1부리그 K리그1에서는 2위 전북 현대가 홈에서 성남FC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26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바로우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전북은 16승10무6패(승점58)를 기록, 선두 울산 현대(승점63)와 승점을 5점 차로 좁혔다. 울산이 같은날 원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득점 없이 비겨 승점 차가 7점에서 5점으로 좁혀졌다. 전북은 남은 6경기를 통해 뒤집기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포항 스틸러스는 원정에서 수원 삼성을 2-0으로 제압하고 3위(승점54)를 유지했다. 포항 그랜트와 고영준이 연속골을 뽑아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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