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하다가, 고막에 구멍 날 수도 있다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날이 선선해지며 비염 환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코를 강하게 연거푸 푸는 습관 탓에 '고막 천공'이 생길 수 있다.
고막천공은 말 그대로 고막에 '구멍'이 나는 것이다.
코를 풀 때 고막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지 말아야 고막 천공을 예방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막천공은 말 그대로 고막에 ‘구멍’이 나는 것이다. 외상성 고막 천공은 급격한 기온 변화나 외부 충격, 큰 폭발음 탓에 발생한다. 코를 세게 자주 푸는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심하지 않다면 자연 치유되는 게 보통이지만, 구멍이 계속 커지거나 구멍 난 부위에 염증이 생겼다면 자연 치유를 기대하기 어렵다. 바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손상된 고막이 세균에 감염되지 않게 청결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이미 고막에 염증이 생겼다면 항생제를 투여해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삼염화 초산’ 등을 이용해 천공 부위를 부식시켜 고막 재생을 촉진하고, 이명이나 난청 증상이 극심한 경우 천공 부위에 인조고막을 덧대 치료하기도 한다. 약물치료를 오래 했는데도 고막이 완전히 재생되지 않으면, 고막 성형술을 고려해야 한다.
코를 풀 때 고막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지 말아야 고막 천공을 예방할 수 있다. 한쪽 콧구멍을 막은 채, 2~3번에 걸쳐 살살 푸는 게 좋다. 귀를 세게 파는 행위도 좋지 않다. 귀지를 없애고 싶다면 스스로 귀를 파지 말고 이비인후과에 가는 게 낫다. 갑작스럽게 청력이 저하돼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귀에서 진물이 나오는 등 고막 천공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 잘못 풀면 고막에 구멍?… 천공 주의해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눈 주변 뼈, 부러져도 몰라...코 풀지 말아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100% 누에로 공복·식후 혈당 조절 동시에
- 뇌 망가뜨리는 당뇨병… 혈당 조절 기능성 성분 먹어볼까?
- 설국(雪國) 열차로 떠나는 일본 온천여행 5일
- 골프, 정적인 운동이라 얕잡아 보면 큰일… 허리 다친다
- 평생에 ‘단 한 번’만 해도 인지 기능 오르는 운동이 있다… 심지어 30분 안에 끝
- [아미랑] 양질의 단백질, 고소한 맛… 두부, ‘이렇게’ 먹으면 더 좋아요
- [밀당365] 혈당 정상인데, 왜 어지러울까요?
- 비염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맘때 콧물, 더 심각한 ‘이 병’이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