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김태형 감독 "곽빈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돋보였다"

차승윤 2022. 9. 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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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5-0 승리를 거둔 두산 선수들이 경기 후 자축하고 있다 .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와 잠실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선발 곽빈은 6과 3분의 1이닝을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8패)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큰 위기 없이 LG의 강타선을 제압했다. 7회 처음으로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문제 없었다. 두산 벤치가 내보낸 필승조 정철원이 다섯 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해 이닝을 지웠고, 9회 마무리 홍건희가 나와 경기를 끝마쳤다.

타선은 빅 이닝은 없었지만 안정적으로 득점을 뽑아내며 여유 있는 승리를 만들었다. 1회와 3회 한 점씩 낸 타선은 5회부터 7회까지 한 점씩을 더 추가하는 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여 승리로 이끌었다. 3번 타자로 나섰던 허경민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타점을 적시에 만들었고, 정수빈과 조수행도 멀티 히트로 득점에 공헌했다.

2022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무사 1루 김현수 타석에서 김태형 감독이 포수 박세혁을 불러 얘기를 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곽빈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선발로서 임무를 완벽하게 해냈다. 뒤에 나온 정철원과 홍건희도 깔끔하게 막아줬다"며 "공격에서는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필요한 점수를 뽑을 수 있었다. 3번 타자로 나선 허경민이 활발한 타격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오늘 선수들이 공수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줘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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