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전북과 가시권' 홍명보 울산 감독 "용기 가져야.. 다른 방법 없어"
“트라우마가 울산에 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 홍명보(53) 감독의 얘기다.
울산은 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벌인 K리그1 2022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올 시즌 정규리그 3번의 대결에서 모두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울산은 승점 63(18승 9무 5패)가 됐다. 여전히 리그 선두이지만, 같은 날 성남FC를 꺾은 리그 2위 전북 현대(승점 58·16승 10무 6패)와 격차는 더 좁혀졌다.
경기 후 홍명보 울산 감독은 “전반보다는 후반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레오나르도(브라질)가 들어가서 마틴 아담(헝가리)과 투톱을 만들었을 때 효율적으로 공이 더 안쪽으로 들어갔어야 했다. 아쉽다. 전체적으로 조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반 동안 답답한 공격을 이어간 울산은 후반 들어 인천의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라고 주문했다. 양쪽 측면에 있는 선수가 공을 확보했을 때 안쪽 하프스페이스를 이용하라고 했다. 후반에 이런 것들이 잘 됐다. 후반에 여러 득점 기회를 살렸으면 다른 양상의 경기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전북과 승점 5점 차로 좁혀졌다.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선두를 내주는 트라우마가 생길 법하다. 홍명보 감독은 “그런 트라우마가 울산에 있다. 다른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자신 있게 용기를 갖고 하는 것밖에 특별한 방법이 없다. 오늘도 승점 차가 좁혀졌지만, 다음에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 올지 모르겠다. 다른 방법은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인천=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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