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 공동대표주관사 한국투자·NH투자증권 선정

노경조 2022. 9. 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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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을 공동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는 지난 7월 27일 국토교통부에서 영업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주요 앵커 투자자를 중심으로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주관사 선정은 다양한 국내·외 투자 리츠 상장 주관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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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헬리오스 빌딩 전경 [사진=인마크리츠운용]

[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을 공동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는 지난 7월 27일 국토교통부에서 영업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주요 앵커 투자자를 중심으로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주관사 선정은 다양한 국내·외 투자 리츠 상장 주관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 측은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스폰서 리츠인 롯데리츠, SK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의 대표주관사를 맡아 자산관리회사(AMC) 설립부터 상장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NH투자증권은 코람코에너지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등의 대표주관사로서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의 첫 투자 대상은 해외 주요 국가의 수도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다. 스페인 마드리드 ING은행 본사 사옥인 헬리오스(Helios) 빌딩과 미국 연방검찰청이 사용 중인 미국 워싱턴DC 소재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 빌딩이 주인공이다.

두 자산은 이미 우량 임차인과 장기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임차인은 네덜란드 최대은행인 ING은행과 미 연방정부로, 신용등급도 각각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기준 A+, AA+로 우수하다. 특히 잔여 임차 기간이 평균 13년 이상이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예상 평균 배당수익률은 연 7.50% 수준이다.

선순위 대출계약은 금리 상승 이전에 이뤄져 부담이 덜하다. 스페인 자산은 2025년 초까지 최대 연 1% 후반 금리가, 워싱턴 자산은 2029년까지 연 3% 초반 고정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주도적인 해외 부동산 딜소싱 및 성공적 자산 매각 경험을 토대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인마크 호주법인을 통해 국내에서도 호주 퇴직연금이 투자하는 우량 자산에 투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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