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 더 쉬워진 '클립' 뉴욕에서 첫 선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화장품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CTK)가 14일 자사의 뷰티 크리에이션 플랫폼 '클립(CTK CLIP)'을 새롭게 단장해 내놨다. 클립은 화장품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뷰티 크리에이션 플랫폼이다. 화장품 개발을 위한 기획부터 브랜드 컨설팅, 디자인, 물류,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티케이는 클립을 새단장하면서 브랜딩 서비스를 새로 제공키로 했다. 자회사 컴플리톤코리아와 협력해 브랜드 컨설팅, 기획, 유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씨티케이 측은 "화장품 성분이나 품질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한 마케팅 스토리를 넘어 제품력까지 뒷받침되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씨티케이는 브랜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랩'이라는 브랜딩 전문 조직도 새로 꾸렸다. 씨티케이는 20년 넘게 글로벌 브랜드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쌓은 기획력과, '세럼카인드'·'슈어베이스' 등의 브랜드를 직접 만들고 운영해 온 컴플리톤코리아의 노하우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외에도 씨티케이는 클립의 UI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개편했다. 최신 뷰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신제품, 추천컨셉, 트렌드 등 테마별 제품이 노출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또 검색창에 검색어를 넣기만 해도 키워드에 맞는 제품들이 즉각적으로 노출되는 '퀵 서치' 기능과 제품의 제형, 특성, 용량 등으로 분류해 검색할 수 있는 '필터링' 기능도 추가했다.

'클립'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최치호 씨티케이 부사장은 "계속 진화해 나가는 클립을 통해 씨티케이의 자회사 및 관계사들과의 시너지가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한층 직관적이고 이용자 친화적으로 새로 단장한 만큼 앞으로도 클립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케이는 오는 14~15일 양일간 열리는 세계적인 뷰티 박람회 'Make-up in New York(메이크업인 뉴욕)'에 참가해 새롭게 개편된 '클립'을 선보인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