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전 동료, 토트넘 재회 거절 이유 "맨유가 빅클럽이라.."
손흥민(30·토트넘)과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빅클럽’을 원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3일(한국시간) “에릭센이 토트넘과 브렌트포드를 왜 거부했는지 밝혔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2013년부터 2020년 1월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여러 팀을 거친 에릭센이지만, 토트넘이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대표적인 팀이다.
토트넘은 에릭센이 심장마비를 이겨낸 후 그라운드에 복귀한 모습을 보고 재영입을 바랐다. 에릭센은 2022년 1월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고,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당연히 브렌트포드는 동행을 이어가길 원했다. ‘친정’ 토트넘도 에릭센을 향해 손짓했는데, 그의 선택은 맨유였다.
메트로에 따르면 에릭센은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다. (지금껏) 내가 합류한 제일 큰 클럽이다. 내게는 충분한 기회와 선택지가 있었다. 그러나 모두 맞는 것을 택해야 했다”며 입을 뗐다.
이어 그는 “물론 브렌트포드는 내가 남길 바랐지만, 나는 커리어에서 내가 어디쯤 있는지 알고 싶었다. 내가 꿈꾸고 원하던 기회를 잡아야 했다. 나는 훨씬 더 큰 구단에 와서 커리어를 다시 시작하고 싶었고, 성공했다”며 맨유를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빅클럽 입성’ 바람을 이룬 에릭센은 맨유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맨유가 치른 EPL 6경기를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경기 등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는 에릭센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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