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에미상' 수상에 떠들썩한 영화계.. 스크린 데뷔작까지 재개봉

정진영 2022. 9. 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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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튜디오보난자 제공

배우 이정재의 찬란한 서막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젊은 남자’가 리마스터 개봉한다.

1994년작인 ‘젊은 남자’가 이번 달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을 확정지었다.

‘젊은 남자’는 스타가 되기 위해 질주하는 모델 지망생 청년의 꿈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시속 180km의 욕망을 멈출 수 없었던 X세대 청춘의 라스트 드라이브를 스타일리시하게 담은 뉴트로 시네마다. 한국의 ‘스티븐 스필버그’라고 불리며 1980년대 영화계를 선도한 스타 감독이자 당대 최고의 흥행사인 배창호 감독의 작품이다.

사진=스튜디오보난자 제공

‘젊은 남자’는 별도의 부가서비스가 되지 않았던 관계로 약 28년 만에 신인 배우 이정재의 연기를 볼 수 있어 더욱 주목받는다. 배우 신은경, 이응경, 김보연과 더불어 올해로 사망 3주기를 맞은 고(故) 전미선의 그리운 신인 시절까지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공 이한을 연기한 이정재는 13일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섰다. 메인 예고편 속에 담긴 스물두 살 배우 이정재의 모습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 MZ세대의 반응도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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