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CJ그룹,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CJ제일제당, CJ ENM,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 CGV 등 CJ그룹 주요 계열사가 모두 참여하는 이번 채용은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로 예상된다. CJ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상반기보다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테스트와 면접 전형, 직무수행능력평가(인턴십) 등을 거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경 입사할 예정이다. CJ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대부분의 채용 전형은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채용설명회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CJ제일제당과 CJ ENM, CJ올리브영, CJ푸드빌 등에서는 인턴십 형태 ‘직무수행능력평가’를 실시한다. 또 롤플레이 면접(CJ프레시웨이 영업), PT 면접(CJ제일제당 마케팅) 등 전문성을 확인하는 전형도 시행된다. CJ ENM,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설명회와 직무 인터뷰(CJ ENM 엔터 부문), 1차 면접(CJ올리브네트웍스)까지 진행한다.
CJ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인사혁신 제도에 힘입어 CJ그룹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CJ ENM의 경우 상반기 채용 지원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도 그룹 중기 비전 실행을 위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CJ그룹은 지난해 11월 4대 성장엔진 CPWS(Culture·Platform·Wellness·Sustainability) 중심 중기 비전을 발표하면서 최고 인재 확보와 조직 문화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지원자는 모집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
[홍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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