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 데 멘도사, 남미 와인의 중심 아르헨티나 와인 선봬

구은모 2022. 9. 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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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리는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에선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와인과 함께 페어링하기 좋은 음식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국내에 아르헨티나 와인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까사 데 멘도사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소규모 부티크 와이너리에서 소량 또는 한정 생산되는 와인을 직접 방문해 시음하고 제조 과정을 검토한 후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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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빛섬서 열리는 와인 축제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서 시음
'파스칼 토소 바랑카스 레드'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리는 '글로벌 와인 앤 푸드 트립'에선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와인과 함께 페어링하기 좋은 음식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국내 유명 와인 수입업체들도 대거 참가해 여러 와인을 선보인다.

14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까사 데 멘도사는 다양한 아르헨티나 와인을 선보인다. 아르헨티나는 고품질의 말벡을 중심으로 보나르다, 카베르네 소비뇽, 시라, 카베르네 프랑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는 남미 최대이자 세계 5위의 와인 생산국이다. 멘도사 지방은 아르헨티나 포도밭의 70% 이상이 있는 남미에서 가장 중요한 와인 산지 중 한 곳으로 우꼬 밸리와 루한 데 꾸요 등이 대표 품종인 말벡의 대표적인 생산지역이다.

이번 행사에선 파스칼 토소 와이너리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파스칼 토소 바랑카스 레드 블렌드 2020’은 말벡과 카베르네 소비뇽 블렌드로 우아한 풍미와 부드러운 질감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복합적이고 훌륭한 균형이 특징이며, 부드럽고 지속적인 타닌이 돋보인다. 잘 익은 자두와 라즈베리 향이 주도적이고, 약간의 토스트, 향신료, 초콜릿 등도 느껴진다.

파스칼 토소의 프리미엄 와인인 ‘알타’ 시리즈도 선보인다. 알타 시리즈는 와이너리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밭에서 수확한 최고급 포도만을 사용해 만들어지며, 14개월 프렌치 오크통과 6개월 병 숙성을 거친다. 알타 시리즈는 말벡과 카베르네 소비뇽, 시라, 샤르도네가 있다.

피아텔리 와이너리의 와인들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피아텔리 아를레네 시리즈 2018’은 말벡 90%, 카베르네 소비뇽 5%, 카베르네 프랑 5%를 블렌딩해 프렌치·아메리칸 오크통에서 18개월 숙성한 알코올 도수 14.5도 제품이다. 블랙베리와 체리, 오크, 바닐라의 향이 진하게 나고 부드럽지만 강건한 타닌과 실크 같은 질감에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이 와인은 지난해 '더 와인메이커스' 최고의 와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피아텔리 레세르바 말벡 멘도사 2020’는 말벡 100% 제품으로 첫 모금에서 블루베리와 자두, 블랙베리의 향이 진하게 나고 초콜릿과 바닐라 향이 뒤따라 올라온다. 과실향과 산미의 균형이 훌륭하며, 입안을 가득 채우는 바디감과 부드러운 피니시가 일품이다.

알고돈 와이너리의 제품들도 선보인다. 멘도사 지방 남쪽에 위치한 산 라파엘에서 생산되는 알고돈 와인은 마스터 와인메이커 마우로 노센소의 노하우와 만년설에서 내려온 청정한 물과 훌륭한 떼루아, 수령 70년이 넘은 포도나무가 더해 만들어진 와인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피마 리미티드 에디션 2012’가 있다. 이 제품은 1946년에 심은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최상급 포도를 소량 양조 기법으로 만들어 26개월 동안 숙성한 와인으로 견고한 구조와 우아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말벡 40%와 보나르다 20%, 카베르네 소비뇽 20%, 메를로 10%, 시라 10%를 블렌딩했다.

이밖에 루이 와이너리와 라가르데 와이너리, 도스 푸엔테스 와이너리, 크루사트 와이너리 등의 와인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에 아르헨티나 와인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까사 데 멘도사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소규모 부티크 와이너리에서 소량 또는 한정 생산되는 와인을 직접 방문해 시음하고 제조 과정을 검토한 후 수입하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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