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157.7km/h 강속구..번트 시도 오르테가 약지 '골절'

배중현 2022. 9. 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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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트를 시도하다가 손가락에 공을 맞고 골절 부상을 입은 라파엘 오르테가. 게티이미지

시카고 컵스 외야수 라파엘 오르테가(31)의 손가락이 골절됐다.

오르테가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 원정 경기에 5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1-0으로 앞선 무사 1·2루에서 번트를 시도했는데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이 던진 98마일(157.7㎞/h) 몸쪽 공에 배트와 손을 동시에 맞았다. 심판 판정은 몸에 맞는 공이 아닌 파울. 통증을 견디지 못한 오르테가는 대타 마이클 헤르모시요와 교체됐다.

미국 NBC 스포츠는 '오르테가의 왼 약지가 부러졌다. 시즌이 끝났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로스 컵스 감독은 "(전력의) 큰 손실"이라고 촌평했다.

오르테가는 베네수엘라 출신 왼손 타자다. 올 시즌 118경기에 출전, 타율 0.241 7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15경기 타율이 0.342(38타수 13안타) 최근 7경기 타율이 0.333(18타수 6안타)일 정도로 타격 상승세를 탔지만 예상하지 못한 손가락 부상에 시즌 아웃 수순을 밟게 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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